[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관리들은 제임스 본드의 007 영화 최신작을 시내에서 촬영한 것이 시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교통통제 등에 대한 고소가 잇따랐음에도 구시가지에서는 경기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중심가의 호텔 점유율은 영화 촬영 기간 중 30%나 증가했으며 이 지역의 방문객 수도 53%나 늘었다고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제작사측은 도로 폐쇄 등으로 문을 닫은 영업장 225군데에 대해 하루 2500달러씩 손실금을 보상해주는데 동의했지만 실제로 폐점 시간은 몇 시간밖에 되지 않았고 언론 노출 등으로 이득도 많지 않았느냐고 시 관리는 말했다.
하지만 멕시코시티의 소상인회의소는 영화 촬영 기간 첫 주 동안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평균 60% 이상 감소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