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대선 D-100일' 을 맞아 10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정권교체 대장정 100일'을 선언하며 주택가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
파란색 당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이 후보 등 당직자, 당원 300여명은 이날 오전 새벽 6시부터 40분간 용산구 이태원동 버드나무 길 입구에서부터 이태원역까지 오르막 골목길 약 1Km 주택가 골목을 돌며 쓰레기 봉투를 수거했다.
이 후보는 청소에 앞서 "한나라당 모든 당원들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이 골목을 쓰는 것은 낡은 것은 쓸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라며"이제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서 철저하게 봉사하는, 국민을 받드는 자세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행사에 참여한 강재섭 대표도 "이 후보가 서울시장 때 월급을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내 놓았다는 말을 들었다"며"환경미화원들이 동네를 깨끗이 하듯이 여의도와 정치를 깨끗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거리청소에는 "환경미화원에서 대통령으로"라는 박장규 용산구청장의 구호로 시작된 대청소는 강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방호 사무총장, 나경원, 박형준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와 환경미화원, 이태원동 주민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30여 분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