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10대 청소년에게 휴대폰을 홈쳐오면 매입하겠다고 교사한 후 70여개의 휴대폰을 장물 취득한 20대 남자와 10대 등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0일 A(20. 장물업자)씨와 B(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C군 등 15명을(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물업자로 B군 등에게 휴대폰을 절취해 오면 매입하겠다고 교사를 한 후 25차례 걸쳐 1개당 10만원을 주고 모두 69개의 장물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군 등은 친구 및 가출청소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등을 돌며 목욕탕과 PC방 등에서 휴대폰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72차례 걸쳐 5천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