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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저질스럽다"...신정아 누드 보도 비판

김부삼 기자  2007.09.13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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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건으로 인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청와대가 13일 문화일보의 신정아씨 누드사진 게재와 관련해 "저질스럽고 아이들이 보기 부끄러운 기사가 실리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문화일보를 포함 언론의 취재관행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뒤 "세상에는 써야 할 기사가 있고 쓰지 말아야 할 기사가 있으며, 실어야 할 사진과 싣지 말아야 할 사진이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천 대변인은 "(그 기사가)진실을 밝히기 위해 왜 필요한 것인지"라며 "언론이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공무원이든 국민이든 개인이든 최소한의 권리가 있다"면서"인격과 인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참모 인책론에 대해 천 대변인은"대통령께서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과오가 없는 참모를 문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누누이 밝혔고 그렇게 해왔다"면서 "수사 결과를 보고 구체적, 개별적 잘못이 있으면 문책하겠다는 것이 현재 대통령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문화일보는 13일자 신문에서 '문화계 유력인사의 집에서 신씨의 누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며 신씨의 누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보도가 나오면서 인터넷은 온통 신정아 사건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신씨의 누드 사진을 처음 보도한 문화일보 홈페이지는 현재 정상적으로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있다. 문화일보 사이트에는 임시 안내페이지를 띄워 '접속자 폭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복구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양해바랍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