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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 일하는 일꾼이 잘사는 나라돼야"

김부삼 기자  2007.09.23 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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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두고 민생탐방을 계속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3일 인천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연휴를 잊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후보는 특히 "땀 흘려 일하는 기업과 일꾼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중소기업하기가 힘든 세상"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교체하면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책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날 작업복 차림에 주황색 모자까지 쓴 이 후보는 생산공장을 둘러보면서 "처음에 내가 사실 자동차조립을 시작해서 현대 첫 자동차 조립을 내가 했기 때문에 (제조업에 대해) 잘 안다"며 "아무튼 열심히 일하는 기업이 대우받는 그런 세상이 되고, 또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우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나아가 "1년 후에 여기 다시왔을 때 이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도 포퓰리즘 정책을 넘고 이념 논쟁을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가 한 '일 더하고 돈 더 벌자'는 말이 참 좋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이날 이명박 후보의 중소기업 방문에는 이윤성 산자위원장, 안상수 인천시장, 황우여 이경재 의원과 임태희 후보비서실장, 박형준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