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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盧대통령 조찬은 '잡곡밥과 쇠고기 국'

김부삼 기자  2007.10.02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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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1일,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수면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정섭 부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 12시 이전이면 취침에 들어갔는데 이날은 '2007 남북정상회담' 때문인지 자정이 다 되어서야 취침에 들고 숙면을 취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늦게 이룬 수면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5시에 기상, 한 시간 일찍 조찬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대변인은"식사는 강원도 양구에서 수확한 친환경쌀과 보리, 현미, 콩 등이 섞인 잡곱밥과 국은 쇠고기 맑은 국으로 만든 평창 한우 쇠고기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반찬은 주위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계란찜과 영광 굴비, 김치 등과 함께 밥 한 공기를 모두 비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청와대 김정섭 부대변인 일문일답
▶최용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도 나왔던데 확인할 수 있나?
⇒김정섭 부대변인 : 그 부분은 제가 더 확인해 보겠다.
군사분계선에 다른 분이, 제가 아까 말씀드린 세 분 외에 다른 분이 북측 영접인사로 나왔는지는 제가 더 확인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또 다른… 혹시 제가 말씀드린 일정 관계나 풀기사가 언제 예정돼 있는지, 또 저쪽에서 대변인 브리핑이 언제 예정돼 있는지, 그런 점에 대해서 미세한 사항이라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질문해 달라.
▶평양 주민을 위한 메시지… 그게 그쪽 시간하고 연동돼서, 그쪽의 도착시간과 연동돼서 올라오나?
⇒김정섭 부대변인 : 10시 반에 올리겠다.
저희가 11시 반을 전후해서 도착하시는 것으로 보고 한 시간 전에 드리면, 또 인쇄를 하셔야 되는 시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엠바고 시간을 잡은 것이다. 지금 바로 올려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다.
▶오늘 만수대의사당 가시는 시간과 환영만찬 시간은 어떻게 되나?
⇒김정섭 부대변인 : 정확한 시간을 알려드려도 되나? 저희가 예정시간인데 행사 시간은 대충 전후한 시간을 그러면 알려드리겠다. 정확한 시간을 저희가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고서 알려드리면 너무 늦어질 것 같고, 여러 가지 매체 제작 일정이 있고 하기 때문에… 지금 질문하신 것은… 만수대 의사당 가시는 시간, 그리고 환영만찬 시간인데, 제가 편의를 도모하는 정도의 차원에서 확인을 해 드리겠다. 만수대 의사당에 가셔서 김영남 북측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하는 시간은, 우리가 예정하는 시간으로 오후 세 시 전후이다. 그리고 북측의 김영남 상임위원장 주최 목란관에서 하는 환영만찬은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오후 7시 전후이다. 만약 이 시간 대가 실제 현장에서 바뀔 수도 있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에 바뀌거나 확정이 되면 별도로 고지를 해 드리도록 하겠다. 오늘은 취재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되겠다.
▶10시 반 엠바고라는 게 메시지 내용만 엠바고인가…?
⇒김정섭 부대변인 : 둘 다 해야 될 것 같은데… 둘 다 하자. 평양에 도착하셔서 북한 동포와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하시는 그 서면 메시지는, 서면 메시지가 나간다는 사실과 함께 그 내용도 전부 엠바고로 11시 반을 지켜주시면 좋겠다.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대통령 내외분께서… 지금 정상환담 풀기사가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백화원 영빈관에 정오를 전후해서 도착을 하시면 정상 환담이 있는데 현재로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측의 관계자들과 하실 것으로 보이는데, 길이가 한 3, 40분 될 것으로 저희는 현재로서는 예상을 하는데, 그 대표취재단 풀기자단이 그거를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시는 시간이 소요가 되기 때문에, 지금 몇 시가 될 거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든데, 아마 두세 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여러 가지 북측에서 올라오는 것은 북측에서 전해 오는, 가령 몇 시에 도착하셨다, 아니면 몇 시에 누가 나오셨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런 단순한 사실도 인포넷 시스템에 바로바로 올려드려서 기사 작성하실 때 활용하시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오전 10시에 제가 이걸 하는 것은 취재하는 데 편의를 돕기 위해서 안내를 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 전에라도 궁금하신 것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저희 관계자들한테 물어 주시고 저는 비교적 모아 가지고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다.
▶그러면 생방송으로 나오는 장면들은 어떠 어떠한 장면을 저희가 볼 수 있는 것인가?
⇒김정섭 부대변인 : TV 생중계로 저희가 예상하는 거는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광장에서 진행이 될 환영식, 그리고 돌아오실 때의 환송식, 그 정도가 예상이 되고, 그리고 혹시 북측의 상황이 좋으면 여러 가지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2000년에 비해서는 취재보도의 여건, 또 그쪽에서 타전하거나 위성송출 하는 여건이 좋기 때문에 거의 생방송에 준하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화면이 넘어오는 상황도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다. 아직은 검증된 바가 없지만…. 그래서 일단 생방송은 그런 정도…, 그리고 귀로에 개성공단에 오셔서 시찰을 하셔서 하실 때 생방송 정도는 일단 예고를 드릴 수가 있겠는데, 다른 여러 가지 것은 장담을 해 드리지 못하겠고, 다만 거의 생방송에 준하는 정도로 화면을 넘겨받는 그런 일도 생길 수 있겠다, 그렇게 일단 기대를 하고 있겠다.
▶김정일 위원장을 제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게 언제쯤인가?
⇒김정섭 부대변인 : 이미 잘 아시겠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관련한 동정은 저희가 지금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그런 예측도 저희가…제가 지금 하기에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