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일 오전 9시 34분께 백화원 영빈관에서 첫번째 정상회담에 들어갔다고 평양 공동취재단이 알려왔다. 이날 정상회담은 당초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30분 가량 빨리 시작됐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 이어 오후에 또 한 차례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 ▲공동번영 ▲화해와 통일 등의 의제를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남측에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배석했다. 또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배석했다. <기사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