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나라, "걸어선 간 길이 평화여는 큰 길 되기를"

김부삼 기자  2007.10.03 13:10:10

기사프린트

한나라당은 남북 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금단의 선이었던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최초로 육로로 평양 한복판에 이른 이 길이 남북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고 평화를 여는 '큰 길'이 되길 바란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이 길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과 기업인의 자유왕래가 이뤄지고 통신, 통행, 통관의 3통 이 소통돼 평화와 공영의 초석이 굳건해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져 이 길을 통해 귀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나 대변인은 또 "오늘 있을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는 평화체계 구축과 남북경협 등에 있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큰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