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 선언'에 서명한 것과 관련, "남북 관계 개선 및 한반도와 북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며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날 발표된'2007 남북정상 10.4 선언'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남북한간 협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남북 정상이 남북 관계를 확대하고 진전시키는 동시에 양자 대화 확대와 협력, 6자 회담을 포함하는 다자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영구 평화로 나가겠다고 합의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유엔도 요구가 있을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