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지정한 일대일로(一帶一路ㆍ육상 해상 실크로드)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6조 달러(약 6700조원)의 인프라 건설 붐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5일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관련 전문가들의 초기 추산에 따르면 일대일로 사업은 60여개국과 연관이 있으며 기초인프라 투자 규모는 6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한차례 건설붐을 일으키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핵심프로젝트로 6개의 '경제회랑'(economic corridor)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은 이미 건설계획 초안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이 일대일로 '연선'(沿線) 국가들과 함께 만들기로 한 6대 회랑은 중국-몽골-러시아, 신(新) 유라시아 대륙,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중국-인도차이나 반도, 중국-파키스탄,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회랑이다.
아울러 중국 국무원은 최근 중국 34개 성(省)과 도시에 오는 10월까지 일대일로와 매칭되는 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으로 추진할 프로젝트는 68개로 그 투자규모는 554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중국개발은행은 현재까지 60개국 900여개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받아 이 중 50개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한 가스·광산·전력·통신·기초시설·농업 등 분야의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