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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신당 대선후보 확정

김부삼 기자  2007.10.15 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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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가 15일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당 대선후보 지명대회에서 16개 시도의 지역경선, 1·2·3차 모바일 투표,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한 누적득표수에서 손학규, 이해찬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총 집계에서 21만여표(216,984)를 얻어 16만여표(168,799)를 얻은 손학규 후보와 11만여표(110,128)를 얻은 이해찬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당선자 수락 연설을 통해"차별 없는 성장과 가족행복 시대를 열겠다"면서 "97년 김대중 후보와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들었던 승리의 깃발을 이제 정동영이 높이 들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우리 온 몸을 던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어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내자"면서 "역사는 대한민국에 산업화 30년과 민주화 20년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답답함을 확 뚫어주는 큰 변화를, 국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대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