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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은 도시, 안전한 도시하면 수원"

김부삼 기자  2007.10.18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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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시장이 이끄는 수원시정이 도시민들에게는 물론, 세계 속에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명명되고 있다.
수원시는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뒤 작년으로 공인기간이 만료됐던 상태. 그러나 재공인 신청을 한 수원시는 WHO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재(再)공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WHO 안전도시국제협력센터의 레이프 슈반스트롬 위원장 등 실사단 4명과 김문수 경기지사, 김용서 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 재공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슈반스트롬 위원장은 김 시장과 '안전도시 재공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재공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뒤 김 시장에게 재공인 동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02년 2월 26일 아시아에서 최초로 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뒤 작년으로 공인기간이 만료돼 재공인을 추진해왔던 수원시는 5년만에 재공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안전도시'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하며, WHO 안전도시국제협력센터가 엄격한 서류평가와 실사를 통해 선정한다.
안전도시 공인은 ▲안전증진을 위한 지역공동체 협력기반 마련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 및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프로그램 운영 ▲노인, 아동의 안전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운영 ▲손상 빈도와 원인 규명 프로그램 운영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 프로그램 효과 평가 ▲안전도시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 참여 등 6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최근 일본 교토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받는데 실패할 정도로 공인받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는 재공인을 위해 지난 1월 '수원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24개 부서 49개 팀이 390개의 안전도시 사업을 벌여 왔으며 서류평가에 이어 2∼3일 벌어진 실사단의 현지 실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레이프 슈반스트롬 위원장으로부터 재공인을 받아 수원시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안전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공인 받기 위해 무엇을 했나?
아시아 최초로 국제사회로부터 안전도시로 재공인을 받은 경기 수원시.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레이프 슈반스트롬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위원장(64.스웨덴) 등 4명의 현지 실사단을 파견해 탑고을 어린이집, 어린이 교통공원, 정자초등학교, 서호노인복지회관 등 아동, 교통, 학교, 노인 안전 프로그램을 실사했다.
또 아주대 One Stop지원센터와 자살예방센터 등을 방문해 손상감시, 청소년안전 프로그램을 실사하고 수원시의 안전도시 재공인을 결정했다. 김용서 시장은 WHO로부터 안전도시 재공인을 받게 됐는데 소감에 대해 묻자 "재인증을 받기까지 노력해준 110만 수원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뒤 "지난 2002년 안전도시 공인 이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을 시정 최고의 목표로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시사뉴스 '창간19주년' 통권 317호(창간 특집)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