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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찬성

김부삼 기자  2007.10.23 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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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23일 정부의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방침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와 정동영 후보가 반대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이 후보가 이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라크 파병 연장 문제를 매개로 대선 정국에 새로운 전선이 그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긴급회의를 갖고 당 지도부의 의견을 들은 후 정부의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에 한나라당이 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는"한국 정부뿐 아니라 이라크 정부도 한국군 주둔을 요청하고 있으며 경제,자원 외교 측면에서 한-이라크 양국의 미래 경제협력에도 부합한다"며"(한국군의 주둔지는) 이라크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며"물론 정부가 우리 군의 생명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24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어 파병 연장 동의안에 대한 당론을 정하며 예외적 상황이 아니면 '찬성' 이 당론으로 채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