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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29일부터 모든 국감 중단할 것"

김부삼 기자  2007.10.26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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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공격에 반발해 .한나라당은 오는 29일부터 모든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일단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국정감사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로 일관되고 있다"며 "국감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여권이 하이에나 집단 같이 '이 후보 헐뜯기' 를 계속하고 있는데 몇몇 상임위에서는 국감을 하는 것인지 이 후보 물어뜯기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오는 29일 토론을 거쳐 국감을 계속할 지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대통합신당 김효석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에게 이 후보를 단순하고 집요하게 공격하라는 명령과 함께 '메시지를 6자에서 8자로 압축하라' 는 등 헐뜯기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면서"이 지침을 받은 소속 의원들은 거의 매일같이 근거 없는 의혹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한 가지 사안을 계속 반복하며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짓말 공작 정치는 더 이상 용납하지 못한다"면서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지만, 의심받고 되풀이되면 결국 사람들이 믿게 된다 이 이론을 실천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재섭 대표는 국회 과학정보위원들의 향응 접대에 관한 보도에 대해 "당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의 연루 여부를 조사하고 만약 연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문책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남도당 경성과 관련해 금품이 오고갔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증하겠다"며 "부패가 당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