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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시 15.7% 지지율

김부삼 기자  2007.10.31 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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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50%대 초반과 10%대 후반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의 주간 정례 조사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2.1%, 정동영 후보는 18.6%로 두 후보 모두 1주 전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했다.
문국현 후보는 1.7%p 하락한 10.3%,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3.9%,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출마설이 나도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포함한 조사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가 15.7%로 3위를 기록했다. 대신 이명박 후보는 44.8%로 이 전 총재를 포함하지 않았을 때보다 지지율이 7.3%p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 중 14.7%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를 가정할 때 이 전 총재 쪽으로 지지의사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영 후보는 16.8%, 문국현 후보는 8.1%로 역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고, 이인제 후보는 2.3%, 권영길 후보는 1.7%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일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1.5%, 정 후보가 27.8%,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5.3%로 나타났고 부동층은 15.5%였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누구를 선호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가 33.9%로 16.7%의 문국현 후보보다 2배 가량 높았다.이인제 후보는 12.2%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6.0%, 대통합민주신당은 12.1%, 민노당 5.7%, 민주당 2.6%, 국민중심당이 0.9%를 각각 기록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4%로 1주 전보다 1.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800명(통화시도 13,826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