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의 관련성으로 주목 받아온 'BBK 주가 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모친 김영애씨(71)가 23일 오전 LA발 대한항공 KE01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씨는 이날"이명박 대선후보가 사실상 BBK 소유주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있는 자료를 원본으로 갖고 있다"면서"며느리가 기자회견 당시 밝힌 내용 외에 추가자료를 갖고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씨는 이 후보가 BBK 실소유주임을 입증하는 '이면계약서' 원본을 검찰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입국장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공항경찰대는 사고를 우려해 입국장부터 김씨를 호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