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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로텔레콤 1조877억원에 인수

기자  2007.12.03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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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 지분 9천140만6천249주를 1조877억 원에 인수한다.
3일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의 지분 39.89%를 주당 1만 1천9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내용의 정부 인가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로 기존 지분을 포함해 43.59%의 지분을 갖게 됐으며, 향후 정부 인가가 이뤄지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에서 쌓은 컨버전스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다양하고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을 촉진해 성장 정체에 직면한 통신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1월14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약 3주간 자산 실사를 했고, 11월 30일 이사회를 열어 하나로텔레콤 인수 관련 의사결정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한 이후 전격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