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란사이트 '소라넷' 재오픈 예고 사칭 판단

2016.09.23 16:54:38

[시사뉴스 이철우 기자] 경찰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소라넷 재오픈 예고'에 대해 '사칭'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라넷은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로 현재 경찰에 의해 폐쇄조치된 상태다. 경찰은 소라넷과 관련해 국내 피의자를 검거했고, 해외 피의자에 대한 검거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라넷 사칭 SNS를 트위터 2개(soranet, soranet160606), 네이버밴드 1개(폐쇄), 구글 블로그스팟 1개 등 총 4개로 파악하고 있고, 사칭계정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가입일·트윗수·팔로워 등이 공식계정과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SNS 내 위법사항을 채증한 후 관련자 처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해외 체류 운영진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는 등 검거를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라넷 운영진들이 현재 재오픈을 준비할 여건이 못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사칭계정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스미싱·파밍 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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