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 오발사고 또?...2018년 이어 육군 전방부대서

2020.05.19 12:55:57

육군부대서 박격포 오발사고
인명피해ㆍ재산피해 없어
박격포 오발사고, 민가로 떨어졌다면 피해 발생했을 것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육군 전방부대에서 박격포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박격포 실사격 훈련 도중 고폭탄 1발이 사격장을 벗어나 인근 야산에 떨어진 박격포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 육군 모부대에서 4.2인치 박격포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 전방 목표 지점을 지나쳐 1㎞를 더 날아가 인근 야산에 떨어져 폭파됐다.

 

고폭탄은 산림청 소유 야산에 떨어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민가로 떨어졌다면 피해가 생길 수 있었다. 4.2인치 박격포는 살상 반경이 40m로 알려졌다.

 

육군은 “이번 사고가 장약을 과다 주입해 발생한 것에 무게를 두고 현장 지휘관과 안전 통제관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후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에도 경기 연천군 육군 모부대 예하 대대에서 박격포 오발사고 발생했다. 60㎜ 박격포 사격 훈련 도중 포탄 2발이 목표 지점에서 800m나 벗어나 떨어졌다. 당시에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었다. 이 박격포 오발사고는 사격 제원 계산이 부정확한데다 현장 안전통제 간부들도 점검하기 못한 채 발사돼 생긴 사고였다.

홍정원 hongmon1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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