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까지 군 의료 인력 예방 접종 지속
6월부터 장병 58만여명 백신 접종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군 의료인력 중 88%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무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군 의료인력과 관련해서는 88% 정도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 의료인력 대상 접종은 지난 3일 시작됐다. 국군양주병원을 시작으로 16개 군 병원에서 예방 접종이 개시됐다.
1차 예방접종을 받는 인원은 해당 군 병원에 종사하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 2400여명이다. 2분기에는 의료기관(1분기 접종대상 외)에 해당하는 사단급 의무대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이후 보건당국 접종 계획과 군 내 우선순위에 따라 일반 장병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한다.
부 대변인은 "일반군인 백신접종 일정은 질병청에서 발표했듯이 6월로 알고 있다"며 일반 군 장병 대상 접종이 오는 6월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15일 발표한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군 장병 58만1000여명은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군 장병 중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안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격오지 부대, 항공기·함정 근무자부터 접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