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백신전문업체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유코백-19'의 개발사로, 5월 말~6월 초 백신 국내 임상1상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주가는 상승 중이다.
24일 유바이로직스는 이날 오후 12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7%(1600원)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코백은 현재 국내와 필리핀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에 대한 결과는 이달말에서 내달초 발표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코백-19 임상1/2상 시험계획에 관해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임상1상 결과가 나온 뒤 곧바로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나 모더나 등이 개발한 백신은 mRNA(전령리보핵산)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mRNA는 DNA에 저장돼 있는 유전 정보를 세포핵 바깥에 있는 세포질에 전달해 단백질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단백질 합성 항원 방식은 B형간염이나 독감 등 기존 백신들에 사용화 됐던 방식이다. 이로 인해 저온 보관이 아닌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저온 보관이 필요하지 않아 운송이 편리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다만 개발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