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제주 호우 예비특보·강풍주의보 발효

2022.09.03 13:35:14

오후부터 비 강해져…6일까지 최대 600㎜ 폭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11호 태풍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와 남부·동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0h㎩, 강풍반경 410㎞, 최대풍속 초속 47m로 '매우 강'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100~300㎜, 산지는 최대 600㎜ 이상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서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