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5~6일 태풍 힌남노 전국이 영향권…7~8일은 맑아

2022.09.03 15:28:28

5~6일 전국 태풍 영향…폭우·강풍 주의
7~8일 전국 고기압 영향 대체로 맑아
9~11 고기압 가장자리 들어 구름많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초대형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해 다음 주 5일 부터는 제주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대만 남동쪽 해상에 있는 태풍 힌남노가 이동 방향을 점차 북쪽으로 틀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겠다고 예보했다.

 

'힌남노'(HINNAMNOR)'는 이날 오후부터 북상 속도가 점차 빨라지겠고, 다음주 화요일인 5일 새벽 제주 서귀포 남동쪽 60㎞ 떨어진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5~6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 경상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50㎜의 폭우와 누적 강수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기간 제주도에는 초속 40m 이상,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은 초속 30~40m 내외 등 강풍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6~7일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6일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최대 10m 이상으로 관측된다.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 나간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7~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9~10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11일은 전국이 흐리겠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51m로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이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할 때는 세력이 이보다는 약해지겠지만, 서귀포에 가장 근접했을 때 예상되는 최대 풍속은 초속 45m로 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반도를 강타하는 동안 최대 풍속 초속 35m로 더 약화되지만 강도는 여전히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4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다음 주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이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9~23도, 인천 20~23도, 춘천 16~22도, 대전 17~23도, 광주 18~25도, 대구 17~23도, 부산 20~25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29도, 인천 23~27도, 춘천 24~28도, 대전 25~29도, 광주 26~29도, 대구 27~29도, 부산 27~30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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