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15일 ‘2025년도 장학생 선발’을 마무리하고, 총 293명의 장학생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은 학년별·유형별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학생 25명과 중학생 30명에게는 각각 70만 원이 지급되며, 고등학생 87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고등학생 장학생은 성적우수 60명, 특기 18명, 기회균등 9명으로 구성됐다.
꿈드림 장학생 2명에게도 각 70만 원이 지급되며, 대학생 148명에게는 최대 400만 원까지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학생 장학생은 △신입생 34명 △우수 53명 △특기 9명 △저소득 6명 △지역대학 신입생 14명 △지역대학 재학생 29명 △지역대학 우수자 3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 금액과 선발 인원을 모두 확대했다. 초·중학생과 꿈드림 장학생에게는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된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 신입생과 우수 대학생의 선발 규모도 늘어나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장학생 선발은 △학업성적 △거주 기간 △재산 상황 등을 반영한 종합 평가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후 장학회 이사회의 심의와 장학금 중복수혜 여부에 대한 철저한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자여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장학사업의 지원 수준과 대상을 모두 확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꾀했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공정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6월 14일(토) 오전 11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보호자,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