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극단적 더위"…최고 38도 '폭염중대경보'

2026.08.04 09:25:33

밤에도 열대야 지속
경기남부·충청 등에 소나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많게는 38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하루가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과 전남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또는 체감온도 38도) 이상으로 치솟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염중대경보도 발령됐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전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심각한 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꼭 필요한 업무가 아니라면 야외활동이나 실외작업은 바로 멈추거나 미루고, 그늘이나 무더위쉼터, 냉방이 잘 되는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진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낮까지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경북 남부 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40㎜, 광주·전남·전북 5~60㎜,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5~40㎜, 제주도 산지·중산간 5㎜ 안팎, 강원 영동 5~10㎜, 경북 북부 동해안 5㎜ 안팎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거나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늘 전국 하늘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8도까지 오르면서 평년(28~33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7도, 수원 37도, 춘천 37도, 강릉 31도, 대전 37도, 청주 36도, 광주 38도, 전주 37도, 부산 34도, 울산 34도, 대구 36도, 제주 33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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