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여당의 핵심 인물로 각광

2006.07.10 11:07:07

5·31지방선거 참패후 열린 지난 6월7일의 열린우리당 의총·연석회의에서는 소속 의원들의 피맺힌 발언들이 나와 주목을 끌었지만 특히 이강래(李康來 53) 의원의 발언은 눈길을 끌었다.
“지방선거가 3일만 더 길어졌다면 전북지역에서도 우리당은 민주당에 패했을 것이다 이번 선거에 지역,계층 연령등 지지기반 자체가 붕괴됐다 만약 총선이었다면 우리당 의원들이 남아있을 수가 없을 정도다.
앞으로 비대위는 모양 갖추기나 연습하는 식으로 해서는 망하고 실패한다 자기의 모든 것을 걸어 돌파하겠다는 강한 집념이 있는 사람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 이러한 경고는 그 후 있은 지도부 구성에 반영된 듯한데 비록 비상임이나마 이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멤버로 선출된 것은 뜻하는 바 크다.
이 의원은 비단 이 뿐만 아니라 후반기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여당과 국회내 요직을 맡게되었다.
이 의원은 여야 통털어 정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치권의 대표적 전략가로 평 나 있다. DJ정권과 노 정권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성취시킨 주역
1992년 14대 대선에서 낙선한 DJ가 영국으로 떠날 때 비서로 수행하면서 DJ의 최측근으로 부상했으며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기획조정실장과 대통령정무수석 비서관 등 요직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그로 인해 동교동계의 집중 견제를 받아 1998년 서울 구로 을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잇따라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였으나 16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 현역 민주당 의원이었던 J후보를 8천표 가까운 표차로 따돌려 기세를 올렸으며 그후 그 성가는 높이 올랐다.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 탄생의 브래인으로서 특히 DJP(김대중+김종필)연합을 성사시켜 국민의 정부를 탄생토록 하는 등 그가 이룩한 공적은 널리 알려진바다.
치밀한 기획력과 함께 정치상황의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기만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어떤 어려운 일도 해내기로 정평나있다.

관계상위의 야당 설득, 공청회 개최
작년에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기초의원 정당공천 관련 여야 협상을 주도한 이 의원은 이어 열린우리당의 부동산 기획단장으로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부동산투기억제를 잠재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부동산과 관련 8·31대책과 3·30대책 입안에 깊이 관여했던 이 의원은 당시 소속하던 국회 건설교통위의 야당의원들에게 부동산대책의 중요성을 설득 많은 협조를 얻는등 초당적이며 정역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일부에서 제기한 초과이익의 환수제도의 위헌성 문제에 대해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공청회를 열어 쟁점사항에 대해 문제점에 보완조치를 취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아무튼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부동산 정책의 가장 중요한 정책목표로 설정 강한 의지를 가지고 대처해왔었지만 그후 그토록 광란을 극했던 부동산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이 의원의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학력 및 경력
서울대행정학박사, 국가정보원기획조정실장,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 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개혁기획단장·정당개혁추진위원장, 국회건설교통위원, 제17대 국회 바른정치실천연구회 회장, 열린우리당 부동산기획단장, 국회예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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