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20)이 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카라' 탈퇴 후 어학연수와 연기수업을 위해 5일 영국으로 향한 강지영은 6일 오전 SNS에 편지 두 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한 장은 우리말, 다른 한 장은 같은 내용을 일본어로 작성한 것이다.
강지영은 편지에 자신의 근황,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과의 말을 담았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멋진 어른으로 돌아가겠다"고 적었다.
"항상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고 멤버, 스태프와 함께 있다가 혼자가 되어보니 주위 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면서도 "너무 바쁘게 달려온 탓인지 지금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책도 많이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종종 소식을 전하겠다"며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도 청했다.
강지영은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팀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