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의당 노회찬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한 달에 3억씩 버는 사람, 하루에 일당으로 천만원씩 버는 사람이 국무총리를 하면서 어떻게 관피아를 척결하겠느냐"며 박근혜 대통령과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를 비난했다.

울산 언양시장에서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를 지원 유세한 노 선대위원장은 "이번에 재산신고를 한 것을 보니까 5개월 동안 16억원을 벌었다. 하루에 천만원씩 벌었다. 언양 장날에 오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상인 여러분 일반 사람들이 보통 돈 천만원씩 벌려면 몇 달을 일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노 선대위원장은 "그런 사람이 국무총리를 하면서 어떻게 관피아를 척결하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부정부패 척결을 해내겠느냐"며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