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심심치 않게 건설현장 붕괴 사고 뉴스를 알렸던 서희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8월 거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1년 만이다.
14일 오전 8시 28분경 강원 속초시 조양동 서희건설이 짓고 있는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5명이 탑승한 엘리베이터가 30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경상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는 이번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부실, ▲리프트 임대업체의 관리부실, ▲사용자의 무리한 하중인양이나 안전장치 임의해제 사용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사전에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사안이다.
서희건설에서는 사고 발생후에야 안전보건팀을 현장에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