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신남방정책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부산으로 이동했다. 개막 당일에는 한·아세안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에서 열린 CEO서밋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수백 년을 이어온 교류의 역사는 또다시 아시아를 세계 경제 중심으로 서서히 떠밀고 있다”며 “아시아가 세계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 경제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양 측은 영원한 친구이자 운명공동체”라며 “아세안 발전이 한국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3대 원칙으로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을 제시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정부 출범 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