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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광주 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도심권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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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계림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투시도)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연말, 2019년을 되돌아보면서 건설업계에서 이 사자성어가 잘 어울리는 건설사가 있다면 단연 호반건설이라고 보인다. 2009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7위였던 호반건설은 2018년 16위, 올해는 10위로 껑충 뛰었다. 이런 호반건설은 연말 수주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2,700억 원 규모의 광주 계림 1구역 도시환경정비를 수주한 것이다. 호반건설은 이 기세를 몰아 도심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262-2번지 일대(연면적 211,707m²)에 지하 3층~지상 33층 총 9개동 규모의 아파트 1,110가구와 상업시설 등을 신축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2,700억 원이고 2022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지는 광주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금남로 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계림초, 중앙초, 광주고, 전남여고, 조선대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인시장 등이 가깝고 법원, 동구청 등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춰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호반건설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번에 광주 계림 1구역도 수주해 광주 도심권에 프리미엄 단지들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호반건설은 서울 도심과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내년초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송파구 등 서울 인기 지역에 공급이 이어진다.

호반건설은 먼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 2-2구역의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정 2-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 3동 1150-4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신정 2-2구역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고 5호선 신정역도 인근에 있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도 이용도 편리하다. 사업지 인근에는 남명초, 신남중, 신서중 등의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고 목동 생활권 내의 백화점 및 이마트, 신정제일시장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호반건설의 사업지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2블록에서 전용면적 108㎡ 총 689가구 ‘호반써밋 송파Ⅰ’을 분양할 예정이고 호반건설도 위례신도시 A1-4블록에서 ‘호반써밋 송파Ⅱ’ 전용면적 108~140㎡ 총 700가구를 선보인다.

이는 서울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아파트로 외관이 수려하고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구당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위례도 가깝다. 특히 장지천 수변공원(예정)이 인접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며 일부 가구에서는 수변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호반건설이 지난 5월에 시공사로 선정된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도 예정돼 있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역(3호선, 신분당선) 역세권인 서초구 양재동 산 17-7에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338가구 및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올해 호반건설은 서울 삼각지역, 불광역 등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수주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위례신도시, 서울 신정2-2구역 등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지역에서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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