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프로(사진제고=옥타미녹스)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옥타미녹스와 함께하고 있는 이다연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다연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6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2위 이소미를 3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은 이다연은 이번 대회에서 보기는 단 2개만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 크게 잡았던 목표가 ‘보기 하지 말자’ 였다”라며 “아이언이 가장 좋았다. 덕분에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그만큼 버디를 못해서 아쉽다. 하지만 좋았던 아이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우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3위에 올랐던 이다연은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옥타미녹스는 선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을 포함하여 박성현, 고진영, 최혜진, 김아림 등 국내외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프로 골퍼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