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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도원도서관, 신고은 작가 초청‘어른들을 위한 마음건강 특강’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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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강연으로 함께한 인문학 힐링…“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마음”공감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도원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신고은 작가 초청 ‘어른들을 위한 마음건강 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달서구립도원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인 「테마가 있는 특성화 도서관」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신고은 작가가 자신의 저서 『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를 바탕으로 ▲ 나쁜 감정의 쓸모 ▲ 감정과 행동을 구분하는 법 ▲ 감정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 등을 소개하며, 현대인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내내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상 속 감정 관리에 대한 진솔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 시작 전에는 지역 문화동아리의 오카리나 식전 공연이 열려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으며, 강연 후에는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여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책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도서관이 배움·치유·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강연은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공동체의 정서적 회복력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삶의 위로와 배움이 있는 문화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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