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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제7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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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에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 선정
기록화의 예술적 가치를 읽어낸 참신한 시도로 미술사를 비롯한 한국학의 지평 확장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 상금 수여... 19일(화) 14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에서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7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일지사, 2000)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기록화를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아 기록화의 학술·예술적 가치를 한 권의 저서로 입증하고, 한국 미술사의 지평을 확장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시상식은 2026년 5월 19일(화) 오후 2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궁중기록화의 사료적 가치와 예술성을 입증한 설득력 있는 역작
박정혜 교수는 조선의 궁중기록화, 특히 궁중행사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처음 시도하고 30여 년간 꾸준히 발전시켜 온 연구자다. 감상화 연구가 한국 회화사 연구의 주류이던 시절, 일찍이 기록화의 가치에 눈뜬 박 교수는 석⸱박사학위 연구를 종합해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를 저술했다. 이 책은 궁중기록화의 제작 체계와 역사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망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기준을 제시하고 기록화를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정립했다. 

 

선정위원회는 “궁중기록화의 제작 배경과 유형, 의미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다양한 사료와 작품 실사를 통해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함으로써 기록화 연구의 학문적 기반을 확립하고 후속 연구를 촉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이 책은 출판사의 폐업으로 절판돼 도서관이나 중고서점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바탕으로 궁중기록화 연구를 심화·확장한 박정혜 교수의 후속작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옛 그림에 담긴 조선 왕실의 특별한 순간들』(2024)이 발간되며 그 연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학저술상, 한국학 연구사를 이끌어간 묵묵한 발자취를 빛나게
제7회를 맞은 한국학저술상은 한국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우수 저술을 재조명하고, 학술 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2019년에 제정한 상이다. 1934년 설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서점인 통문관(通文館)의 창업주 산기(山氣) 이겸로 옹의 뜻을 기리고자 설립된 재단법인 산기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상작은 한국학 각 분야 연구자로 구성된 1차 선정위원회의 추천과 2차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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