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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성서산단 ‘AI 기반 디지털 제조거점’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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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기 권한대행, 12일 공단 방문… 산단 운영현황·재생사업 추진상황 확인
▸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 스마트그린산단 핵심사업 점검
▸ 성서산단 성과 모델 확산… 지역 제조업 전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 제조업의 핵심 엔진인 성서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제조혁신을 본격화하며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5월 12일 오후, 달서구 성서관리공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후산단 재생사업 및 성서스마트그린산단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순항’

대구시는 국·시비 479억 원을 투입해 성서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24㎞), 녹지 조성·정비(7.3㎞), 자전거도로 조성(4㎞), 주차장 확충(4개소 707면) 등 기반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나머지 주차장 1개소 조성공사도 2027년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성서산단은 대구 유일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최근 5년간 1,085억 원(국비 735억 원)을 투입해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소재부품2.0 기술지원센터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6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개 사업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 첨단 시뮬레이션 기반, 지역 제조업체 디지털 공정혁신 본격 지원

이날 김 권한대행은 성서스마트그린산단 핵심 인프라인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센터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 성서1차산단 내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현재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이며, 전국 6개 센터 중 최대 규모다.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와 100여 기의 시뮬레이션 장비, GPU 서버, 3D 스캐너‧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제품 개발부터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가상 환경에서 사전 실증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1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257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한 결과, 이용 기업들은 제품 개발기간 단축, 제조비용 절감, 매출액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20명의 전문인력 양성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 주력산업 재도약 이끌 것

대구시는 성서산단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을 위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을 준비해 오는 6월 공모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성서산단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제3·서대구·검단산단 등 지역 노후산단 전반으로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7월에 예정된 정부의 신규 스마트그린산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성서산단은 대구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만큼,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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