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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칼럼

【신종우 칼럼】 100시대와 AI시대를 살아가는법① - 100세시대 여러분은 ‘노화’ 중입니까 ‘진화’ 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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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100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의학과 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까지 사는 것이 보편적인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어진 시간을 어떤 의미와 가치로 채울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 개개인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저는 여러분께 본질적인 질문을 하나 던지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그저 시간의 흐름에 무기력하게 몸을 맡긴 채 서서히 '노화'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며 새롭게 '진화'하고 계십니까? 단순히 생물학적인 기능이 쇠퇴해 가는 과정을 노화라고 한다면, 진화는 새로운 환경에 주도적으로 적응하며 자신의 역량을 한계 없이 확장해 나가는 창조적인 과정일 것입니다.

 

과거의 잣대로 보면 은퇴 이후의 삶은 남은 생을 정리하는 여생(餘生)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100세 시대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속에서 은퇴는 인생의 완전히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AI)이 발전하고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는 현실 속에서, 과거의 지식과 경험에만 머물러 새로운 배움을 거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인 정신적 노화입니다.

 

반면 세상에 대한 뜨거운 호기심을 유지하고 낯선 기술을 기꺼이 수용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간다면 그것은 분명한 진화입니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육체적 숙명일지 모르나, 진화는 우리가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의 태도입니다.

 

저 역시 100세 시대를 맞아 이러한 진화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에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학계와 대중분들께서는 저를 '미남교수(미래를 남다르게 준비하는 교수)'라는 애정 어린 별칭으로 불러 주십니다. 이 특별한 수식어는 제게 단순한 애칭을 넘어, 제가 멈추지 않고 지켜온 삶의 철학과 학문적 궤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제가 왜 멈춰 있는 노화가 아닌 끊임없는 진화의 길을 걷고자 했는지, 저의 지난 이력을 조금 나누어 볼까 합니다.

 

저의 학문적 뿌리는 치과기공학입니다. 신한대학교 교수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전공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고, 어찌 보면 그 안정적인 자리에 안주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사회라는 거대한 파고가 밀려오는 것을 예리하게 직감했습니다.

 

전통적인 지식 전달 중심의 평면적인 교육 방식이 머지않아 시대적 한계에 부딪힐 것을 예견한 저는, 좁은 특정 학문의 울타리에 갇히지 않고 제 자신을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혁신적 진화를 단행했습니다.

 

치과기공학 교수라는 타이틀에 머물지 않고 '미래교육학자'로 저의 정체성을 무한히 확장한 것입니다. 이후 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법 전담교수로 활동하며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고자 했고, 사단법인 미래융합교육학회를 창립해 학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동료 교육자분들의 근본적인 변화를 독려해 왔습니다.

 

특히 제가 주도적으로 전파한 플립러닝과 스마트 교수법, 인공지능 활용 에듀테크 교육법은 아날로그적 사고에 갇혀 있던 전국의 많은 교수자분들께 디지털 마인드를 심어주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미래를 남다르게 준비하는 교수'로서 제가 걸어온 이 역동적인 삶의 궤적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묵직한 화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며, 그 속에서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채우는 과정이 생존의 필수 조건입니다. 얄팍한 과거의 경험에 얽매여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체념해 버린다면, 남은 시간은 그저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지의 영역으로 기꺼이 발을 내딛는 용기를 발휘하신다면, 여러분의 영혼은 매일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는 눈부신 진화의 여정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100세 시대의 진정한 축복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새롭게 빚어낼 기회가 주어졌다는 데 있습니다.

 

생각의 주름살은 변화를 거부할 때 생겨나는 지독한 상처입니다. 지금 거울을 보며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노화의 늪에 빠져 낡아갈 것입니까, 아니면 찬란한 진화의 파도를 타고 미래를 남다르게 준비하시겠습니까? 그 위대한 선택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입니다.

 

시사뉴스 칼럼니스트 | 신한대학교 보건대학 학장, AI융합처 처장 신종우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종우 교수 (신한대학교 보건대학 학장, AI융합처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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