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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현실 되나" 경찰, 우발 상황 신속 대응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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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평택·수원·용인·광주·구미 등 5개 사업장 정문 입구서 홍보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21일 예고한 총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로 총파업이  내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삼성전자 노조 등에 따르면 예고된 총파업에는 삼성전자 평택, 수원, 용인, 광주, 구미 등 전체 공장이 참여한다. 다만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안전업무 2396명과 보안작업 4691명 등 7087명이 근무에 투입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현재까지 총파업을 위한 결의대회 등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집회 등을 위한 신고도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5개 사업장 정문 입구에 200여명을 분산 배치해 홍보전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홍보전 장소는 각 공장 내부로 집회 신고 대상은 아니다.

당초 노조는 홍보전이 아닌 정문에서 사측의 불법 행위를 감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준법 파업을 위해 이를 홍보전으로 전환했다.

노조 가운데 하나인 전국삼성노동조합은 지난달 이재용 회장과 정영현 대표이사, 노태문 대표이사 등에게 '불법 대체근로 모의 중단 및 파업권 침해 방지 가이드라인 하달 촉구' 공문을 발송하는 등 외부 인력이나 협력업체를 통한 대체근로 투입에 강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공문에는 파업 기간 사측은 외부 인력이나 협력업체를 통한 대체근로를 모의하거나 지시할 수 없다며 만약 이를 어기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원의 가처분 결과에 따라 파업 때도 평상시 수준의 근무가 유지되면서 외부 대체 인력이 투입될 가능성은 낮지만, 노조의 홍보전 수위에 따라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경우 조합원과 지도부가 갈등 상태에 있다. 최근 초기업노조 소속 일부 조합원은 고용노동부에 지도부가 절차를 무시한 채 파업을 결의하고 불참자에 협박까지 했다며 법원에 진정을 냈다.

이에 경찰은 사측과 노조, 시민사회 단체 등 우발적인 충돌 상황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장 내에서는 사측이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만 우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토록 인근 경찰서 등에서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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