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처음 도입된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대부분이 수시 전형에서 선발되고, 이 중 상당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31개 의대에서 선발하는 지역의사제 488명 중 458명(93.9%)이 수시에서 뽑힐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분을 모두 지역에서 활동할 의사로 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역별 선발 인원을 보면 경인권은 22명, 강원권 63명, 대구‧경북권 72명, 부울경 97명 등은 전원 수시로 뽑는다. 충청권은 89%, 호남권은 89.8%, 제주권은 71.5%를 수시 선발로 채운다.
정시에서 선발하는 대학은 충북대 13명, 전남대 9명, 제주대 8명에 불과하다. 수시 선발 458명 가운데 447명(97.6%)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을 받는다.
특히 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울경, 호남권, 충청권은 전원, 제주권은 90%, 경인권은 59.1%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두고 있다. 반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지역의사를 뽑는 대학은 인하대 6명, 성균관대 3명, 제주대 2명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수능 최저 기준을 살펴보면, 가천대는 3개 영역 모두 1등급, 부산대는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연세대(미래), 경북대, 영남대, 울산대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제주대‧충남대‧충북대‧전남대는 등급 합 6, 강원대는 등급 합 7, 아주대는 4개 영역 등급 합이 6을 요구한다.
종로학원 측은 “학교 내신과 수능 모두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의사제 수시 전형에 합격할 것”이라며, “자연계열 일반학과의 합격선은 다소 낮아질 수 있겠지만, 상위권 졸업생이 늘어나면 합격선 하락이 크지 않거나 오히려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