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7.16 (목)

  • 흐림동두천 27.3℃
  • 흐림강릉 30.7℃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7.1℃
  • 흐림대구 30.7℃
  • 구름많음울산 30.5℃
  • 흐림광주 28.4℃
  • 구름많음부산 26.9℃
  • 흐림고창 27.5℃
  • 흐림제주 28.3℃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7.1℃
  • 흐림금산 26.6℃
  • 흐림강진군 27.5℃
  • 흐림경주시 31.4℃
  • 흐림거제 27.8℃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셀트리온, 차세대 다중항체 신약 중간 연구 결과 발표 우수한 내약성·치료지수 토대로 적응증 확장 모색

URL복사

World Bispecific&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서 신약 중간 연구 결과 발표
HER2 발현 정도에 따른 선택적 항암 효과와 낮은 독성 확인, 담도암 등에서도 효과
MPS서 유방암에 대한 효능 확인… 동물 실험 등과 별개로 효과 예측 신뢰도 확대
연내 美 FDA 패스트트랙 신청 예정…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 속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 등을 입증하고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이중특이항체 & T세포 인게이저 서밋 사우스 코리아(World Bispecific & 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에서 ‘우수한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의 HER2 TCE ‘CT-P72/ABP-102’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CT-P72/ABP-102는 시험관 내(In vitro) 세포독성 시험에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이하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인 반면, HER2 저발현 세포에 대한 살상력은 현저히 감소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선택적 반응을 보였다. 또 영장류를 이용한 약동학(PK) 및 독성 시험에서 고용량인 80mg/kg까지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을 이식한 동물에서 종전 약물의 효능을 넘어서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다른 HER2 고발현 방광암, 담도암, 유방암 등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검증하며, HER2 고발현 고형암 치료제로서 다양한 적응증 확장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유방암의 경우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미세생리학적 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s, 이하 MPS)에서도 면역세포인 T세포(T-cell) 침투 등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MPS는 실제 환자와 유사하게 재현한 인공적인 환경에서 약물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는 도구로, 셀트리온은 기존 동물 실험 등과 별개로 환자에게 투약하기 전 효과에 대한 예측 신뢰도를 보다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T-P72/ABP-102 본 임상에 속도를 가해 기존 HER2 고발현 대상 치료제(ENHERTU, 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내성과 내약성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계열 내 최고 의약품)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소재 바이오텍 에이비프로홀딩스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로, ‘HER2 단백질’에서 발현하는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치료제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하고 현재 임상 개발 본격화를 위한 참여 환자 선별 단계에 있으며, 연내 FDA에 패스트트랙을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 밖에도 임상 1상에 돌입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3종(CT-P70, CT-P71, CT-P73)의 본격적인 환자 투약을 진행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국내외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6’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중항체 항암신약 CT-P72/ABP-102는 전임상을 통해 HER2 고발현 타깃에 대한 높은 항암 효능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 성숙 총리 "중동발 에너지 충격, 민생 영향 미치지 않도록 만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중동 전쟁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농어민 등 생산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하고 있고, 종전 협상도 자칫하면 좌초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정부 대응 태세도 한 번 더 단단히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물가와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 유가와 공급망 불안을 상수로 삼고, 장기적‧단기적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현재 원유와 나프타 등 주요 자원의 수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우회 경로 활용이나 공급망 다변화에도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상황 변화가 있을 때 정부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뿐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 등 계절적 재난까지 겹치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이해와 회복의 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를 펴냈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는 경쟁과 비교, 끊임없는 자기 증명의 요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선을 전하는 책이다. 더 나아가 성취와 결과가 아닌 존재 자체의 가치에 주목하며,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이해와 회복의 시간을 제안한다. 저자 이진협은 ‘사람은 결과가 아니라 존재로 소중하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글을 써 왔다. 그는 상처와 실패, 외로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하며, 거창한 해답보다 진심 어린 공감으로 독자들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버텨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건네는 것이 그의 글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상처와 실패, 외로움과 지침을 겪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에서 시작해 ‘잊고 있던 나를 만나다’, ‘상처는 끝이 아니라 이야기다’, ‘다시 걸어갈 용기’를 거쳐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돼’에 이르기까지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삶을 마주할 수 있도록 차분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가 우짜다가 그래 됐노?」 - '개혁의 상징'에서 '분열의 정치인'으로?
정치인의 말은 때때로 상상외로 더 큰 파장을 낳는다. 국민을 보듬고 통합해야 할 언어가 오히려 갈등을 키울 때 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인 ‘무섭노’를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노노 논란’이 확산됐다. 이 논란에 대해 발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결과적으로는 사투리와 지역문화, 정치적 표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사회적 갈등을 낳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말을 사용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MBC경남 김현지 PD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조국 전 대표는 해당 글을 인용하며 같은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표현이 일상적인 경상도 사투리인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차용된 표현인지에 대한 반론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조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왔다. 조국 전 대표는 한때 검찰개혁의 상징이었다. 법학자로서 검찰 권한의 분산과 사법개혁을 꾸준히 주장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조국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