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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즐거워서 만족하고 건강 위해 지속한다”는 심리효과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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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생활체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가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여가를 넘어 ‘심리적 충족감’과 ‘노년기 생존을 위한 필수 과업’이라는 이중적 심리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향적인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계명문화대학교 문정남 박사(제1저자·대외홍보팀장)와 계명대학교 하제현 교수(교신저자·스포츠마케팅학과) 연구팀은 파크골프 참여자 438명을 대상으로 한 실증 연구를 통해 참여동기가 참여만족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폭발적인 양적 팽창에 비해 미진했던 파크골프 참여자의 참여동기, 참여만족, 행동의도로 이어지는 내면적 심리 메커니즘을 정교하게 분석해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즐거움의 본질 ‘흥미’, 참여만족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크골프 참여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즐거움과 정서적 안녕감인 ‘참여만족’에는 참여동기 요인 중 흥미, 스트레스 해소, 성취감, 사교 순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흥미’ 요인은 파크골프 특유의 즉각적인 재미와 즐거움이 참여자의 심리적 만족감을 결정짓는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 기제임을 입증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스포츠 참여의 주된 이유로 꼽히는 건강, 외적과시, 기술향상 요인이 참여만족 형성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 동기의 반전… 만족이 아닌 ‘지속’을 이끄는 의무적 동력

이번 연구에서 가장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독창적 발견은 ‘건강’ 동기가 가진 독특한 이원적 역할이다.

 

건강 동기는 앞선 참여만족에서는 영향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운동을 지속하고 타인에게 권유하려는 ‘행동의도’ 에는 매우 강력한 예측 변수로 작용했다.

 

이는 파크골프 참여자들에게 건강 증진이 단순한 재미나 감정적 만족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마땅히 수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제’이자 ‘의무적 구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즉, 파크골프 참여자들은 파크골프에 흥미를 느껴 만족하기도 하지만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운동을 반드시 지속해야 한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와 책임감으로 채를 잡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파크골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건강증진형 모델’ 구축해야

연구팀은 이러한 실증적 근거를 바탕으로 파크골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지자체와 운영 주체들이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위주(시설 확충)의 행정 지원에서 벗어나 현장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건강 동기가 지속 참여의 핵심 근거인 만큼 체계적인 건강 지표 관리 서비스를 연계한 이른바 ‘건강 증진형 파크골프 운영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지향적 생활체육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이러한 파크골프의 특성과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참여자들의 복합적인 심리 기제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향후 연구에서는 연령대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좀더 세분화된 분석과 함께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KCI 등재 학술지인 ‘한국체육무용과학회지(Journal of Sport and Dance Science) 제6권 2호(2026년 5월호)’에 ‘파크골프 참여자의 참여동기가 참여만족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사진 : 왼쪽부터 계명문화대학교 문정남 박사(대외홍보팀장), 계명대학교 하제현 교수(스포츠마케팅학과)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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