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서 한미동맹, 중동 정세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히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찬은 에마뉘엘 장미셸 프레데리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주최했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 특히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을 축하한다”며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가 회복돼 유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 것에 대해 공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나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한반도의 오랜 지정학적 역사와 남북 관계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식 만찬장에서 나란히 앉은 한미 정상은 북핵 문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서 미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우리 당은 대통령의 순방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번 종전 협상이 만에 하나 한반도 전쟁위기로 퍼지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한반도와 주변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우리 국익과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단호히 맞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