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7.13 (월)

  • 구름많음동두천 30.3℃
  • 맑음강릉 35.6℃
  • 흐림서울 31.6℃
  • 구름많음대전 32.7℃
  • 구름많음대구 33.5℃
  • 맑음울산 32.4℃
  • 구름많음광주 30.5℃
  • 구름많음부산 30.3℃
  • 흐림고창 30.8℃
  • 맑음제주 32.4℃
  • 흐림강화 29.9℃
  • 구름많음보은 30.9℃
  • 맑음금산 33.8℃
  • 구름많음강진군 30.4℃
  • 맑음경주시 34.9℃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문화

풍류객 이철호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돌아보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길태현)은 2026년 작고보유자 헌정전 「단소로 이은 풍류정신, 인재 이철호」를 6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故) 인재 이철호(李鐵湖, 1938~2024) 작고보유자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구례향제줄풍류를 전승하여 풍류의 맥을 이어온 그의 삶을 확인할 수 있는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된다.

국가무형유산 구례향제줄풍류는 구례에서 전승돼 내려오는 기악곡으로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현악(絃樂)영산회상, 즉 줄풍류를 뜻한다. 줄풍류에 편성되는 악기는 거문고, 가야금, 양금,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장구가 있으며, 고(故) 이철호 선생은 구례향제줄풍류 단소 보유자였다.

먼저, 1부 ‘구례향제줄풍류 이철호의 전승활동’에서는 고인이 30여 년간 구례향제줄풍류 보존회장직을 역임하며 남긴 <보유자인정서>, <구례향제줄풍류연주회 홍보물>, <악보>, <보존회칙> 등 전승 기록물을 전시한다. 이철호 선생은 스승인 전용선·김무규의 선율과 음악적 특징을 이어받아, 선대 풍류객들의 예술 정신을 구례 지역에서 꽃피웠다.

2부 ‘단소로 이은 풍류정신’에서는 ‘풍류로 인격을 수양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라’는 그의 호 ‘인재(仁在)’에 걸맞게, 일평생 심신의 조화를 추구했던 면모를 소개한다. 젊은 시절부터 각종 운동과 사냥, 국궁(國弓)을 즐겼고, 특히 20대에 복싱(권투) 선수로 활동하며 제17회 로마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전까지 출전했던 이색 경력을 다룬다. 운동을 그만둔 후에는 단소를 가까이 두고 풍류를 즐기면서 참된 풍류객의 삶을 살았던 모습을 유품과 함께 선보인다.

3부 ‘인재 선생을 기리며’에서는 부인 손영례 여사, 장녀 이문영 전승교육사, 장명화 현 구례향제줄풍류 보존회장 등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고인의 발자취를 입체적으로 회고한다. 선대 풍류객들의 풍류정신을 이어받아 구례향제줄풍류의 전승과 보존에 힘쓴 이철호 선생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개방 시간(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내에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월 한 달간 총 4회(7.4./7.11./7.19./7.26, 1일 1회, 14:00~16:30)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연계한 악기 강습(단소·거문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4일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xxottBay)을 통해 선착순(회당 15명) 신청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농협, 총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유통 및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미래 성장도 지원하는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2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지원 등이 그 내용이다. 먼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 비료나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필요한 영농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을 한 달간 미루고 인상된 금액의 8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는 경쟁업체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률을 책정하는 등, 총 453억 원에 달하는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농협, 총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유통 및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미래 성장도 지원하는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2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지원 등이 그 내용이다. 먼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 비료나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필요한 영농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을 한 달간 미루고 인상된 금액의 8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는 경쟁업체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률을 책정하는 등, 총 453억 원에 달하는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가 우짜다가 그래 됐노?」 - '개혁의 상징'에서 '분열의 정치인'으로?
정치인의 말은 때때로 상상외로 더 큰 파장을 낳는다. 국민을 보듬고 통합해야 할 언어가 오히려 갈등을 키울 때 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인 ‘무섭노’를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노노 논란’이 확산됐다. 이 논란에 대해 발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결과적으로는 사투리와 지역문화, 정치적 표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사회적 갈등을 낳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말을 사용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MBC경남 김현지 PD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조국 전 대표는 해당 글을 인용하며 같은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표현이 일상적인 경상도 사투리인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차용된 표현인지에 대한 반론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조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왔다. 조국 전 대표는 한때 검찰개혁의 상징이었다. 법학자로서 검찰 권한의 분산과 사법개혁을 꾸준히 주장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조국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