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여야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민주당은 제도 개선과 함께 이번 사태를 발본색원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검도 당론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철저한 제도 개선과 엄정한 진상 규명을 함께 추진하겠다. 참정권을 지키고 선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의결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도 개선만으로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에 첫걸음을 뗀 만큼 직무유기와 허위 보고, 책임 회피 여부까지 밝히기 위해 독립적인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며 “특검의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에 대해서는 원내 지도부에 위임해 주신다면 추후에 보고드리도록 하겠다.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끝까지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 참정권 수호를 위한 선관위 개혁 TF(Task Force)’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회의를 개최해 ▲선거관리위원회 명칭, 위원의 구성 방식 변경 ▲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 감사를 위한 개헌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현재 1인에서 3인으로 늘리고 위원장을 상임위원으로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3 참정권 침해 사태에 대한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참정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주신 국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특검다운 특검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 반드시 야당 추천 특검 임명을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개헌에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