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7.14 (화)

  • 흐림동두천 25.5℃
  • 구름많음강릉 29.9℃
  • 흐림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28.0℃
  • 맑음대구 28.5℃
  • 구름많음울산 28.1℃
  • 흐림광주 27.0℃
  • 구름많음부산 26.9℃
  • 맑음고창 26.4℃
  • 구름많음제주 27.6℃
  • 구름많음강화 25.6℃
  • 구름많음보은 24.5℃
  • 구름많음금산 27.0℃
  • 흐림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문화

광복 직후부터 사용된 '소록도 우체통' 보존 처리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 이하 ‘센터’)는 2년여에 걸친 국가등록문화유산 「소록우체국 우체통」(이하 ‘우체통’)의 과학적 조사·분석과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우체통은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광복 직후부터 사용된 것으로, 붉은색 페인트 칠이 된 철제 우체통인데, 1984년에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 우정박물관으로 이관되면서 지금까지는 박물관에 전시되어왔다. 원형이 잘 유지된 점과 우수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옥외에서 오랜 세월 사용되었던 탓에 우체통은 페인트 칠 층에서 균열과 박리·박락 등 물리적 손상이 나타났고, 각종 대기오염과 철의 부식화합물로 인한 표면 오염이 심한 상태였다. 이에 2023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정기조사에서 ‘E등급(보존처리 필요)’ 판정을 받았으며 2024년 상반기에 센터의 ‘국가유산 보존처리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존처리가 결정되었다.

센터는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통해 최소 6개에서 최대 12개까지 페인트 층이 겹쳐 있는 것을 확인하여 과거 사용된 기간에 재도장이 여러 차례 이루어졌음을 밝혀냈다. 아울러 적외선 조사를 실시하여 몸통 측면에 ‘소록우체국’ 이라고 적힌 글씨가 중첩된 흔적과 ‘시간표’ 등의 글자를 추가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보존처리는 우체통의 현재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더 이상 철심이 부식되지 않도록 안정화 처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였고, 원래의 페인트 칠 층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정도로만 오염물을 세척하였다.

보존처리가 완료된 우체통은 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국민 현장공개 행사인 ‘생생보존처리데이’(‘26. 8월 예정)를 통해 근현대유산의 과학적 보존처리 우수 사례로 소개된 이후, 우정박물관으로 인계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농협, 총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유통 및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미래 성장도 지원하는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2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지원 등이 그 내용이다. 먼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 비료나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필요한 영농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을 한 달간 미루고 인상된 금액의 8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는 경쟁업체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률을 책정하는 등, 총 453억 원에 달하는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정치

더보기
정청래, 당권 도전 선언...“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않겠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통령 지키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당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전 당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듯 모든 당권은 당원들로부터 나온다. 당원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을 더 강하고, 더 유능하고 더 민주적인 당원주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 당원을 하늘처럼 섬기는 당원 중심 당원주권정당 당대표가 되겠다”며 “중단없는 개혁, 전광석화 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당대표는 “개혁이 민생이고, 민생이 개혁이다. 개혁으로 민생을 챙기고, 민생으로 개혁의 동력을 이어가겠다”며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개혁을 멈추면 쓰러진다.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 개혁의 페달과 민생의 페달을 같이 힘차게 밟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재창출이 시대정신이다. 이재명 정부가

경제

더보기
농협, 총 2200억원 규모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유통 및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미래 성장도 지원하는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2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생산비 부담 완화 ▲농축산물 유통비 절감 ▲금융 부담 완화 ▲경영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지원 등이 그 내용이다. 먼저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 비료나 사료 등 영농자재 가격을 지원하고, 필요한 영농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을 한 달간 미루고 인상된 금액의 8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에는 경쟁업체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가격 인상률을 책정하는 등, 총 453억 원에 달하는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가 우짜다가 그래 됐노?」 - '개혁의 상징'에서 '분열의 정치인'으로?
정치인의 말은 때때로 상상외로 더 큰 파장을 낳는다. 국민을 보듬고 통합해야 할 언어가 오히려 갈등을 키울 때 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인 ‘무섭노’를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노노 논란’이 확산됐다. 이 논란에 대해 발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결과적으로는 사투리와 지역문화, 정치적 표현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사회적 갈등을 낳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는 말을 사용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MBC경남 김현지 PD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조국 전 대표는 해당 글을 인용하며 같은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표현이 일상적인 경상도 사투리인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차용된 표현인지에 대한 반론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조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왔다. 조국 전 대표는 한때 검찰개혁의 상징이었다. 법학자로서 검찰 권한의 분산과 사법개혁을 꾸준히 주장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조국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