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절체절명의 시기에 반도체 호황 등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허투루 써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이재명 정부는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추가 세수로 기금을 조성해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포함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K자형 양극화 대응, 2030 청년을 위한 주거와 창업·일자리 지원 등 대한민국의 미래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해 “당정청은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을 논의했고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 성장동력, 양극화 대응 등에 사용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공감했다”며 “당정청은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지난 6월 29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혁명으로 글로벌 경제·산업 지도가 재편되는 시대에 AI 혁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체불가 K-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 거점 조기 완성, 반도체 성장거점 전국 확산, 차세대 반도체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부지·인허가 등을 전폭 지원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피지컬 AI를 독보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당정은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반도체 공장 및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서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중 수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기업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계획이 지역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산·혁신·정주가 융합된 기업형 첨단도시를 서남권에 조성,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주거·문화·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 수립 및 예산 확보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동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TF(Task force)’를 출범하기로 한 만큼 관련 법안 통과 지원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프로젝트에 포함된 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지방정부·국회가 원팀이 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