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7.10 (금)

  • 흐림동두천 26.4℃
  • 흐림강릉 27.8℃
  • 흐림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32.3℃
  • 구름많음대구 33.4℃
  • 맑음울산 31.6℃
  • 구름많음광주 31.5℃
  • 맑음부산 30.7℃
  • 구름많음고창 31.6℃
  • 구름많음제주 30.9℃
  • 흐림강화 26.9℃
  • 흐림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31.2℃
  • 구름많음강진군 29.1℃
  • 맑음경주시 33.1℃
  • 구름많음거제 30.4℃
기상청 제공

문화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페르소나> <외침과 속삭임> 등 10편 상영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중구 정동길 경향아트힐 2층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7월 17일(금)부터 8월 2일(일)까지 ‘예술과 가족의 초상: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파트 2’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많은 관객들의 관심 어린 반응을 얻으며 시작했던 회고전의 두 번째 파트로, 국내 상영 기회가 유독 드물었던 베리만의 정수와 같은 작품 10편을 상영한다. 파트 2에서는 영화사의 손꼽히는 걸작 <페르소나>(1966), 매혹적이고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외침과 속삭임>(1972), 그의 자전적 영화인 <화니와 알렉산더>(1983)를 TV 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70여 편의 영화를 연출한 베리만은 독창적인 표현을 통해 삶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남긴 혁신적인 창작자다. 그는 인간의 삶과 심연의 고통을 바탕으로, 격렬하고 양가적인 감정의 총합을 작품 안에 반복하고 재해석하며 그려왔다. 베리만의 집요한 탐구는 영화가 오락을 넘어 예술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번 파트 2는 가족 관계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과 예술에 관한 베리만의 치열한 사유가 녹아 있는 작품들로 마련된다. 베리만 스스로 자신의 한계에 나아간 작품이라 밝힌 <페르소나>는 그의 혁신적 표현력과 철학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베리만에게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모두 가져다준 <외침과 속삭임>,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이 투병 중 출연한 <가을 소나타> 등 베리만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오랜만에 극장에서 상영된다. 특히 베리만의 자전적 요소가 녹아 있는 가족 드라마 <화니와 알렉산더>는 단축된 극장 버전이 아닌 5시간 반 분량의 TV 버전으로 상영된다. 방대한 상영 시간만큼이나 긴 세월 창작을 이어온 베리만의 정점을 마주할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회고전 기간에는 베리만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7월 26일(일) <페르소나> 상영 후에는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가, 8월 1일(토) <가을 소나타> 상영 후에는 이보라 평론가가, 8월 2일(일) <화니와 알렉산더> 3~4부 상영 후에는 이용철 평론가가 시네토크를 통해 베리만의 작품 세계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영화 끝에 맺힌 베리만의 질문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2026년 7월 17일(금)부터 8월 2일(일)까지 진행되는 ‘예술과 가족의 초상: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파트 2’는 중구 정동길 3 경향아트힐 2층(경향신문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일반 9,000원이며 자세한 일정과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4회 오티즘엑스포’ 성황리 개막... 자폐성장애·발달지연 정보 한 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자폐성 장애와 발달지연 당사자, 그리고 가족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 ‘제4회 오티즘엑스포’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복지, 의료, 교육, 치료 등 발달장애와 관련된 국내외 12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보조공학 기기와 최신 지원 기술 등,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계·업계·단체 관련자들이 모여 네트워킹을 쌓고 실제로 발달장애 당사자 가정의 욕구를 확인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김정웅 조직위원장(서플러스글로벌 대표이사 겸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오티즘엑스포는 단순히 관련 상품을 나열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자폐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당사자와 가족들이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통합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

정치

더보기
여야, 검사 수사권 전면 폐지 정면충돌...“검찰개혁 완성”vs“장윤기 사건 방치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수사권 전면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여야는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 완성임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장윤기 사건 방치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의 완성은 국민을 위한 형사 사법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은 지난 80년 동안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도록 만든 제도적 기반이었다”며 “기소하기 위해 무리하게 수사하고 무리한 수사를 합리화하기 위해 기소하는 악순환은 정치 검찰을 키워내는 요람이 됐다”고 말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라는 대원칙 아래 충분한 당내 논의와 사회적 숙의를 거쳐 검찰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어제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그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다. 보완수사권의 완전한 폐지와 함께 수사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 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두터운 보완 방안을 마련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제4회 오티즘엑스포’ 성황리 개막... 자폐성장애·발달지연 정보 한 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자폐성 장애와 발달지연 당사자, 그리고 가족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 ‘제4회 오티즘엑스포’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복지, 의료, 교육, 치료 등 발달장애와 관련된 국내외 12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보조공학 기기와 최신 지원 기술 등,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계·업계·단체 관련자들이 모여 네트워킹을 쌓고 실제로 발달장애 당사자 가정의 욕구를 확인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김정웅 조직위원장(서플러스글로벌 대표이사 겸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오티즘엑스포는 단순히 관련 상품을 나열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자폐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당사자와 가족들이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통합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