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현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최첨단 소방·방재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26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이 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선진 소방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0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전시회는 국내외 소방방재 산업을 활성화하고,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형화되는 재난, 변화하는 패러다임
개막식에는 한국소방인협회 이희성 단장,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서울시 소방본부 홍영근 본부장을 비롯한 학계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희성 한국소방인협회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형 재난에 대응해야 하는 소방산업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갈수록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재난 앞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방재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막중해졌다"며, "이번 전시회는 급변하는 소방방재산업의 패러다임을 확인하고, 우리 소방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홍영근 본부장 역시 축사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기술 고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AI·전기차 화재 대응 등 첨단 기술 각축장 이번 전시회에는 소방정보시스템, 자동화재탐지설비,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출품됐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과 내진·내화 충전재 등 새로운 재난 대응 기술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엔진 패키지 시스템과 첨단 방재 설비 시연도 이뤄졌다.
전문 세미나와 안전 문화 확산 전시뿐 아니라, AI 기반 비화재보 저감,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대응, 제연 및 성능개선 실무 특강 등 업계 현안을 다루는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실질적인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된 셈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매출 확대와 시장 트렌드 파악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민 안전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데도 기여하리라 기대했다.
전시 주관사 K-fireEXPO 관계자는 "새로운 운영 주체로서 이번 변화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참가 기업들이 '전시회에 나오길 잘했다'고 체감할 수 있는 실무 및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