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용범(사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이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상장폐지는 어려움을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 실장은 19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는 사실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도입된 상품이고 이미 거기에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있고 지금 10조원 이상 형성돼 있는데 만약에 상장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가총액은 16개 종목이 올 5월 27일 4.4조원에서 7월 15일 11.9조원으로 늘었다. 전체 ETF의 약 2.5%다.
거래대금은 5월 27일 10.4조원에서 7월 15일 13조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ETF의 약 38.2%다.
금융당국은 16일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현재 상장돼 있는 상품 외에 추가 상장 잠정 중단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기본예탁금을 3천만원으로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외 레버리지 상품 신규 매수 시 기본예탁금은 1천만원 이상이다.
이에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에 마련한 조치가 상당 부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대해선 “재개발과 재건축이 단기간에 공급을 확보하지는 않는다. 조금만 잘못 설계되면 투기 수요를 부추길 수도 있다”며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결정되고 실현되는 데 최소 3~5년이 걸린다. 단기간에는 (주택) 공급이 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실장은 “예를 들면 지금 (한 단지에) 1000호 있는 30개 단지가 갑자기 일시에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면 3만호는 멸실된다. 완공은 3∼5년 후다”라며 “(30개 단지에 살있던 주민들은) 이사 가야 한다. 단기간에 보면 이분들은 이주 수요가 생기는 것이다. 되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문제다. 종합적으로 논의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