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미국 기준금리가 연 3.5∼3.75%로 5회 연속 동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이날 종료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정례회의 후 이같이 결정했음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됐음에도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자본 투자는 강력하다.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금리는 올해 1월, 3월, 4월, 6월에도 동결됐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부문에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공급 충격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케빈 맥스웰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직 단 하나의 목표만이 존재하며 그것은 (물가상승률) 2%다”라며 “완화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0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번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참석자들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다만, 미국·유럽 등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고 중동 정세 불안 등을 감안 시 향후 정책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주요국 통화정책, 국제유가 및 글로벌 자금흐름 등 대외여건을 주시하면서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국내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