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재임 기간에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일련의 논란과 북중미 월드컵의 미흡한 결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국민과 축구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대표팀에 보내 주신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제가 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도 끝까지 뛰어 준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 노력을 결과로 보답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초선)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프로팀) 감독 시절 15억원대 연봉을 받다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오면서 38억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계약상 여러 가지 법적 조항이 있어 액수를 직접 밝힐 수는 없지만 38억원은 절대 아니다”라며 “상호 협의한 금액이고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으며 (협회가) 제시한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